베트남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고열 증상을 보여 경찰서 일부가 임시 폐쇄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오늘(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4일) 오후 7시 40분쯤 폭행 사건 조사를 받던 34살 A씨가 발열 증상을 호소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학병원 선별진료소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서에서 측정한 A씨의 체온은 37.8도로 다소 높은 편이었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땐 정상 수준인 37.1도로 돌아왔습니다.
검사 결과 A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A씨가 조사를 받은 청사 1층 통합당직실이 폐쇄됐고, 당직 근무 경찰 4명이 사무실에 자체 격리에 들어갔지만 음성 판정이 내려지자 폐쇄·격리조치는 해제됐습니다.
한편 A씨는 지난달 중순 발생한 폭행 관련 고소 사건을 조사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