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연일 쏟아진 호우로 피해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오전 6시 기준)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15명, 실종자는 11명이다. 실종자 3명이 전날 숨진 채 발견됐다.
이재민은 계속 늘어나 983세대 1587명으로 집계됐다. 충북이 621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 463명, 경기 408명, 강원 90명, 서울 5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민 가운데 278세대 441명만 귀가했고 나머지 705세대 1146명은 여전히 친인척 집이나 체육관,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 머물고 있다.
일시대피 인원도 2385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1515명, 충북 460명, 충남 243명, 강원 117명, 세종 40명, 서울 4명 등이다.
재산피해도 불어나고 있다. 1일 이후 현재까지
주택 침수·매몰이 1273건에 이르고 축사·창고 705건, 비닐하우스 14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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