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시 거주 우즈베키스탄인 2명의 동거인 등 4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20대 A 씨와 30대 B 씨의 밀접 접촉자로 확인된 동거인 3명과 지인 1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을 청주의료원과 충북대병원에 각각 입원시킨 후 이들의 동선 파악에 나설 계획입니다.
도 관계자는 "이들과 함께 지난 1일 식사를 한 11명을 추가 조사한 결과 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나머지 4명의 검사는 진행 중입니다.
청주에서 이틀 새 확진자가 7명이나 발생한 것은 지난 2월 22일 30대 택시기사가 청주 첫 확진자로 판정받은 이후 처음입니다.
A 씨와 B 씨는 두통, 발열, 인후통, 후각·미각 상실 등의 증상을 보인 전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따로 또는 함께 봉명동 G마트, 청주축협 봉명지점, 충북온천, LEE cafe 등 8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청주의 야외 공
이들은 행사 참석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방역 당국은 참석자 전원의 신원을 파악해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확진된 4명의 동선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지역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