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최고 500mm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잠수교 통행 제한이 언제 풀릴지도 관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김민형 기자! (네, 한강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잠수교 일대는 어떤 상황인가요?
【 기자 】
네, 잠수교는 사흘째 차량 통행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물이 많이 빠져 나무와 벤치는 대부분 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만 하더라도 공중에서 내려다본 한강공원은 흙탕물에 잠겨 공원과 강의 경계가 분간이 가질 않았습니다.
어제 기준 잠수교 최고 수위는 8.8m에 달했는데요.
밤부터 비가 잦아들면서 오후 16시 30분 기준 수위가 6.9m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차량 통행 기준인 6.2미터를 아직 넘는 만큼 당분간 잠수교 통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청계천과 양재천 등 18개 하천의 출입 역시 아직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 질문2 】
서을 시내 도로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어제 한때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와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 모두 지금은 정상 소통되고 있습니다.
여의 상·하류 나들목은 오늘 새벽 4시 15분부터 통제가 풀렸습니다.
다만 올림픽대로와 방화동·개화동을 잇는 개화육갑문은 아직 통행 제한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오늘 퇴근길도 비 상황에 따라 통제구간이 달라질 수 있어 기상상황에 귀를 기울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강 잠수교에서 MBN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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