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수사팀이 의혹의 당사자인 이 모 전 채널A 기자를 내일(5일) 재판에 넘길 전망입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사건 수사팀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구속시한 만료 전인 오는 5일 이 전 기사를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오늘(4일) 이 전 기자의 노트북 포렌식 작업을 추가로 진행하며, 한동훈 검사장을 공범으로 함께 기소할 수 있는지 막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팀은 지난달 15일 청구한 이 전 기자의 구속영장에선 한 검사장을 공범으로 적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24일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이 전 기자와 달리 한 검사장에 대해서는 수사를 중단할
이 전 기자는 지난 2월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대표에게 다섯 차례 편지를 보내 가족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언급하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혐의를 제보하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민지숙 기자/ knulp1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