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10명의 확진자가 나온 홍천 단체 캠핑에 참석한 여섯 가족 중 한 명이 서울 강남의 커피 전문점에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커피 전문점 내에서는 같은 자리가 아니어서 방역당국이 정밀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강남의 커피전문점입니다.
지난 22일 8명이 이곳에서 회의를 했고, 이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회의가 진행 중이던 오후 2시쯤, 홍천군 단체 캠핑장 확진자도 이곳에 들렀습니다.
여섯 가족 18명 중 증상 발현이 26일로 가장 빠른 확진자입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캠핑 확진자는 이곳에 30분가량 머물렀습니다. 커피를 마셨고,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캠핑 확진자가 커피 전문점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2미터 이내 비말 전파로 감염됐는지, 간접 접촉으로 인한 감염인지 역학 조사 중입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바로 인접한 테이블은 아니고요. 한 CCTV 화면에 같이 잡혀 있는 사진 정도를 제가 봤고 저희 역학조사관이나 서울시에서 CCTV에 이런 동선에 대한 부분을 보고 있습니다."
「커피전문점 회의에 참석한 확진자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양재동 식당을 포함해 10명으로 늘었고, 캠핑장 역시 1명이 추가돼 10명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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