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중부지방 물 폭탄에 임진강 수위를 조절하는 군남댐도 수문을 전부 열어 초당 2천 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집중 호우로,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의 차량 진입은 통제와 재개를 반복했습니다.
▶ 공장·펜션 매몰…평택 4명 사상·가평 3명 숨져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평택에선 공장이 매몰돼 근로자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고, 가평에선 토사가 펜션을 덮쳐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 내일까지 최대 300mm 비…팔당댐 수위 조절
중부지방은 내일까지 최대 300mm의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쏟아진 폭우로 한강 수위가 많이 올라간 가운데, 수도권 취수원이자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은 한때 초당 만 4천 톤에 달하는 물을 방류했습니다.
▶ 내일 공급대책 발표…외국인 투기 세무조사
정부가 내일 10만 채 규모의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합니다.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탈루 혐의가 포착된 외국인 다주택자 42명에 대해 국세청은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홍천 캠핑' 확진자, 강남 커피전문점 방문
10명의 확진자가 나온 '홍천 캠핑'에 갔던 사람 중 한 명이 원인 모를 집단감염으로 추정되던 서울 강남의 커피전문점에 30분간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성추행 의혹 외교관 국내 소환…'유감' 표명
외교부가 뉴질랜드 재임시절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외교관을 소환해 대기발령하기로 했습니다. 또 뉴질랜드 대사에게 이 조치를 설명하고, 외교관례에 어긋나게 공개적으로 문제제기를 한 뉴질랜드 정부엔 유감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