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채용시장도 얼어붙었죠.
기업들은 감염우려로 면접시험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요.
인천시가 이런 기업들을 돕는다 합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방역관들이 구석구석 실내를 방역합니다.
응시생들은 체온을 재고 기록을 남긴 다음 거리를 두고 떨어져 앉습니다.
인천시가 코로나19 때문에 대규모 채용시험을 보기 어려워진 기업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입니다.
▶ 인터뷰 : 배재철 / 인천시 일자리지원팀장
-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면접장을 준비해서 면접을 봐야 하는데, 중소기업들이 이런 면접장을 실질적으로, 개별적으로 마련하는 건 어렵습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이 와서 음식을 해먹는 공유부엌처럼 기업들이 돌아가며 쓰는 일종의 공유 면접장입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인천에 있는 기업이라면 면접 등 채용시험을 진행할 때 이곳을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애타게 일자리를 찾아온 구직자에게도 반가운 공간입니다.
▶ 인터뷰 : 이창중 / 응시생
- "방역도 잘 돼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잘 돼 있고 수칙도 잘 지켜져 있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 본 것 같습니다."
인천시는 공유 면접장 운영을 계기로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더 다양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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