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셨듯 강원과 충청 지역 등에 내린 폭우로 철도와 도로 일부 구간이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코레일 측은 복구가 가능한 일부 구간에 한해 운행을 재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어서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쏟아지는 빗줄기에 마을이 온통 물바다가 됐습니다.
막힌 배수구에서 연신 물이 뿜어져 나오고 차들은 물에 반쯤 잠긴 채 도로를 달립니다.
유실된 토사가 도로를 덮쳐 긴급 복구에 나서는 모습도 발견됩니다.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로 경기 일죽~대소 IC 부근 양방향 통행이 중단됐다가 어젯(2일)밤부터 재개됐습니다.
강원, 충북 지역의 집중호우로 토사가 선로를 덮쳐 일부 구간의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태백선의 경우 입석리~쌍용 간 전 노선이 멈춰 섰습니다.
충북선도 삼탄~공전역 간 토사가 유입돼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코레일도 긴급 복구에 나섰습니다.
충북선의 경우 대전에서 충주 간 무궁화호 열차 운행이 10차례로 축소 운영됩니다.
중앙선도 원주에서 영주간 운행이 중단됐지만, 오늘 오전 6시 이후 정상화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코레일 관계자
-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까지는 오늘까지는 정리를 할 것 같은데 충북선이 조금 장기화할 것 같아요."
다만, 비가 더 오게 되면 운행 조정의 여지는 있다고 코레일 측은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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