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장맛비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게 쏟아졌습니다.
내일(2일)까지 많은 곳에는 2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용범 기자! 지금도 비가 오고 있나요?
【 기자 】
네, 경기 파주시 문산대교에 나와있습니다.
호우경보는 오후 4시 30분 호우주의보로 바뀌었습니다.
이곳에는 24시간 동안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지금은 비가 그친 상태입니다.
그동안 내린 비로, 제 뒤로 보이는 임진강의 수위는 눈에 띄게 불어났습니다.
수도권에서 경기 파주시는 물론 김포시와 연천군, 인천 강화군에도 10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경기 북부를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여전히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오늘(1일)부터 내일(2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를 예상했는데, 누적 강수량은 최대 250㎜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폭우는 내일 저녁부터 모레(3일) 밤사이에도 예보돼 있습니다.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비 피해에 대처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오전 10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남부지방과 충청 일대의 침수 피해가 컸던 만큼,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피해 예방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파주시 문산대교에서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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