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비가 예보된 강원 영서 지방도 비상입니다.
내일(2일)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강재묵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회색 구름이 온 하늘을 덮은 가운데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산책로 침수 위험이 있는 유원지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뜸해졌습니다.
강원 철원장흥과 홍천 등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5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강원 지역 곳곳에서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 스탠딩 : 강재묵 / 기자
- "비는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장마 전선이 오르내리면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다시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늘(1일) 밤부터 내일(2일) 오전 사이 강원 영서 지방에 시간당 최대 80㎜의 장대비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침수 피해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시민들의 걱정은 큽니다.
▶ 인터뷰 : 조효성 / 강원 춘천시 효자동
- "창문이나 이런 거 닫고, 웬만하면 집에서 쉬고…. 다치는 사람 없을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내일 오후 주춤했다가 저녁(18시)부터 다시 강해질 것으로 전망하며 폭우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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