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새벽 대전의 한 침대 공장에서 불이 나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어젯밤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는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사이로 시뻘건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진화에 나선 소방차가 끊임없이 물을 뿌리지만 역부족입니다.
대전의 한 침대 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2개 동을 태우고 5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화재 당시 불길이 공장 옆에 있는 연립주택까지 번지면서 하마터면 큰 사고로 번질 뻔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한밤중에 주민 11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불이 금세 번졌어요. 그때부터 (주민들이) 막 나오기 시작했던 거 같아요. 지붕이 벌겋게 녹으면서 타더라고요."
헬기에서 내린 소방대원이 산 중턱에 쓰러져 있는 등산객을 구조합니다.
부산 백양산의 한 등산로에 있는 5미터 높이 바위에서 60대 남성이 추락했습니다.
남성은 다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갓길에 멈춰선 차량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소방대원들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경기 양평군 부근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고, 운전자는 곧바로 대피해 다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심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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