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0일) 대전에서는 70대 남성이 통행이 금지된 지하차도를 건너다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이번 폭우로 대전에서만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최대 4.5m 높이 차량이 지나갈 수 있는 지하차도의 3분의 1 가량이 흙탕물에 잠겨 있습니다.
대형 덤프트럭 1대는 진흙탕 속에 버려져 있고, 물을 빼내는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제(30일) 오후 5시쯤 70대 남성 1명이 물이 불어난 지하차도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인근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은 사고 당시 통행이 금지된 이 지하차도를 건너다 물에 빠졌고,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당시 현장은 통제선을 둘러놨을 뿐 진입을 막는 통제요원은 없었습니다.
▶ 인터뷰(☎) : 대전 동구청 관계자
- "CCTV 부분까지 다 침수가 돼서 당시 CCTV (영상) 자체가 없고요. 통제선은 끈 같은 것을 완전히 설치하고 통제 진행은 했는데…."
대전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사망자는 총 2명으로 늘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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