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설에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방역이 취약한 시설을 관리할 '생활방역 일자리'가 전국적으로 9만3000개 만들어진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마련된 생활방역 일자리 운영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생활방역 일자리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방역 지원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추진됐다.
생활방역 인력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설에서 발열 체크, 소독, 청소, 방역물품 전달, 방역수칙 준수 지도 등 업무를 하게 된다.
이번에 마련된 생활방역 일자리는 총 9만3000개로 행정안전부에서 각 시·도별 사업계획을
지자체는 사업계획에 따라 학교, 사회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총 8만2000명이 생활방역 업무를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보건복지부도 관광지·공연장 방역 점검, 의료기관 방역 지원 등에 1만1000명이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