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 기간 KTX 해외입국자 전용칸 축소 운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철도 이용 수요가 급증하는 추석 연휴 기간(9.30∼10.4) KTX의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축소 운용한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정부는 해외 입국자 중 지방거주자의 이동을 위해 KTX에 입국자 전용칸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추석 연휴 때는 일반 국민의 철도 이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는 현재 이용 현황을 고려해 전용칸 운영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계획입니다.

운행노선과 횟수를 축소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KTX 산천은 현행과 같이 전용칸을 1량으로 유지하되, KTX-1은 전용칸을 1편당 2량에서 1량으로 축소·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특정 시간 및 노선에 입국자가 몰리는 경우 입석과 광명역 대기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중대본은 설명했습니다.

중대본은 "추석 연휴 KTX 입국자 전용칸 조정을 통해 일반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해외입국자 수송지원에도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