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을 열고 인천시를 포함한 지자체 11곳을 시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초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지단체들의 우수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기획됐으며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은 인천시의 '인천형 공동육아시설 아이사랑꿈터'와 경남 거제시의 '사회적 가치를 더한 우리아이 건강밥상'이 선정됐다.
인천시 공동육아시설인 '아이사랑꿈터'는 공공기관이나 공동주택의 유휴공간, 폐원 어린이집 등을 활용해 조성한 인천형 공동육아 나눔공간이다. 실내놀이터, 부모자조모임, 장남감대여, 부모-자녀프로그램 운영 등 안전한 돌봄공간 제공 및 공동육아 활동 지원 등을 제공한다. 현재 인천 시내에 30개 소가 개소돼 있으며 2023년까지 100개소까지 늘릴 계획이다. 인천시는 '아이사랑꿈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아파트내 폐원 어린이집 공간을 활용한 공동육아시설 개발 및 육아커뮤니티 설치를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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