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유도 국가대표를 지낸 여효정 씨(30)가 울산시청 첫 여성 청원경찰로 채용됐다.
울산시는 이달 초 성별 제한 없이 치러진 청원경찰 공개 채용에서 여씨가 최종 합격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울산시청에서 여성 청원경찰이 나오기는 개청 이래 처음이다. 여 청경은 시청사 안전·보안 관리, 집회·시위 현장의 질서 유지, 방문객 안내 업무를 수행한다.
여 청경은 청소년 유도 국가대표를 거쳐 대전 서구청 실업팀 소속 유도선수로 활동했다. 고향인 울산으로 내려와 중학
울산시는 기존 남성 청경만으로는 집회·시위 현장에서 여성 참석자들의 안전 관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여성 청경의 증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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