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까지 충청·호남 또 많은 비…이후 남부 장마철 벗어나

<1>7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낮까지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또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이미 큰비가 내려서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태인데, 충청남부와 전북에서 또 1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충청과 남부 곳곳으로 최대 80mm가 예상됩니다.

<2>따라서 충청과 전북, 구례와 함양에서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앞으로 특보구역이 더 늘어날 수 있겠습니다.

<레이더>지금 호남과 영남에 비가 내리고 있고요. 전북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50mm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중부>낮까지는 충청과 남부지방에서 장맛비가 오겠고요.

<남부>오후부터 밤사이에는 곳곳에서 소나기구름이 만들어지겠습니다.

<소나기>예상되는 소나기의 양 적게는 5에서 많게는 60mm가량이 되겠습니다.

<폭염특보>남부지방은 사실상 오늘 낮에 비가 그치면 장마철에서 먼저 벗어날 텐데요. 이제는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고개를 들겠습니다. 지금 제주와 남부지방, 강원 동해안에서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이들 지역 곳곳에서는 밤사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는데요.

<최고>낮에도 대구 34도, 제주 33도까지 치솟으며 무척 덥겠습니다. 여기에 습도까지 높아 더위 불쾌감이 심하겠습니다. 서울도 29도까지 오르겠고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주간>이제는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에 영향을 줄 텐데요. 다음 달 상순까지 장맛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내일과 모레는 수도권과 영서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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