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전해 드린, 40대 여성 중국인 살해 사건과 관련해 해당 여성의 신체 일부가 하천변에서 발견됐습니다.
나머지 신체 부위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는데, 용의자인 50대 중국인 남성은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검은 모자를 눌러쓴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경찰서를 나섭니다.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50대 중국인 남성입니다.
- "혐의 인정하세요?"
- "인정 안 합니다."
해당 남성은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40대 중국인 여성에 대한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이 여성이 숨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력한 용의자인 이 남성을 긴급 체포했고, 시신을 훼손했을 가능성을 두고 인근 지역 수색에 나섰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수색 작업을 벌인 경찰은 남성의 집에서 2km 정도 떨어진 이곳 하천변에서 비닐봉지에 담겨 있는 숨진 여성의 신체 일부를 발견했습니다."
지문 확인 결과 시신은 해당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남성은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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