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보건당국은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해 타 시도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올해 전북 내 5번째 감염자로, 부안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입니다.
이 여성은 기저질환(당뇨)이 있으며, 2주 전 집 텃밭에서 잡초 제거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3일 발열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27일 SFTS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올해 전북 지역 SFTS 환자는 총 5명
SFTS는 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고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치명률은 12∼47%입니다.
전북에서는 2015년 2명(전원 사망), 2016년 3명, 2017년 10명(2명 사망), 2018년 13명(6명 사망), 2019년 18명(5명 사망)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