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세관 지역에서 대마초가 발견돼 인천본부 세관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세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7분경 인천공항 보안요원이 제1 여객터미널 세관 지역 내 남자 장애인 전용 화장실에서 비닐 팩에 담긴 대마초 약 171g을 발견했다.
대마초가 발견된 장애인 전용 화장실은 입국장 내 수하물수취대 19번과 20번 사이에 있으며 이곳은 공항 내에서도 보안구역에 해당한다.
대마초는 이중 비닐로 밀봉된 상태로 화장실 배관함에 숨겨져 있었다.
대마초를 발견하고 신고한 보안요원은 인천
대원의 신고로 출동한 인천공항경찰대와 인천본부세관은 탐지기 검사(ETD)를 통해 발견된 물품이 대마초임을 확인했다.
현재 세관 마약조사과는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입국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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