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으로 체육계가 시끌한 가운데 이번에는 선수 상대 술자리 참석 강요, 성추행 의혹 등이 불거진 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 감독 A씨가 3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대구시체육회에 따르면 A 감독은 이날 체육회 사무실을 찾아 "사건의 진실 여부를 떠나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사직서를 냈다.
그러나 시체육회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의혹 규명을 위한 외부 진상조사단을 꾸린 만큼 조사 결과가 나온 뒤 사직서 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구시체육회 관계자는 "조사 결과가 나오고 징계 수위가
지난 4월 A 감독은 선수들에게 술자리 참석을 강요한 뒤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