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코로나19로 인해 올 가을에 예정된 3개 지역 대표축제를 전격 취소했다. 이번에 취소된 축제는 경남도 지정 우수 문화관광축제인 독일마을 맥주축제와 남해 1973축제, 2020 이순신 순국제전 등이다.
남해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고, 해외유입 확진자도 계속 증가하는 데다 가을철 확산세가 커질 우려가 있어 취소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축제는 오는 10월과 11월 개최 예정이었다. 특히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파독 광부·간호사를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맥주축제로 연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남해군 대표축제지만 관광객들과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올해는 볼 수 없게 됐다.
장충남 남해
[남해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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