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에 있는 캠핑장을 방문한 속초 거주 30대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와 속초시 등은 이들 부부가 양성판정을 받으며 도내 73·74번째 확진자가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4~26일 2박 3일간 강원 홍천의 캠핑장에서 경기 성남시 거주 부부와 동반 캠핑을 했다.
이후 지난 29일 성남 부부가 확진됐다는 연락을 받고 같은 날 속초시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날 오전 1시 40분경 확진으로 판명됐다.
속초 부부 중 남편은 증상이 없으나 아내는 미열 증세를 보이는
이들은 강릉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게 된다.
보건 당국은 이들 부부와 접촉한 자녀 1명과 부모 2명 등 3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아울러 확진자들이 방문한 지역의 소독 방역을 강화하고, 접촉자 동선 등을 추가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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