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중국 하얼빈(哈尔滨)에 주둔시켰던 세균전 부대인 '731'의 실체를 국제사회에 제대로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로 제작한 3종류의 광고 포스터를 반크 사이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시키고, 이 포스터를 내세워 세계 최대규모 청원 사이트 '체인지닷오아르지'에 영어 청원을 올리는 방식으로 합니다.
'아시아판 아우슈비츠, 731부대에 대해 아시나요'라는 제목의 포스터는 나치 독일의 유대인 수용소인 아우슈비츠 돌벽에 적혀있는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자들은 과거를 반복한다"는 문구를 걸었습니다.
포스터에 2013년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731'이 적힌 비행기를 탄 사진과 함께 비인간적인 생체실험을 한 731 부대원 사진을 실었습니다.
731부대의 만행을 알리는 연계 국제청원 사이트(www.maywespeak.com/731)도 병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