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경기 남부와 충청도를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30일)도 전국에 장맛비가 계속될 것이란 예보가 나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용범 기자!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다고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경기 여주시에 있는 원부교에 나와 있습니다.
밤새 많은 양의 비가 계속해서 쏟아지다가 지금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는데요.
이곳 원부교 아래 청미천의 수위도 눈에 띄게 불어나면서 한때 홍수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충청과 전북에 호우경보가,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는데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장대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호우특보는 호남과 영남 내륙 곳곳으로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비 피해가 없도록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비는 일단 오늘(30일) 오후까지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충청 남부와 전북 북부에 200㎜ 이상, 충청 이남 곳곳에 최고 150㎜의 비가 예상됩니다.
경기 남부에도 최고 80㎜, 서울과 그 밖의 지방에도 5~40㎜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장마는 내일(31일) 끝나겠지만, 중부 지방은 다음 주 초까지 비 소식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여주시 원부교에서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MBN #전국장맛비 #굿모닝MBN #권용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