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내일까지 충청 남부와 전북, 전남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0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전 갑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현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대전 갑천변에 나와 있습니다.
새벽 한때 시간당 40mm 넘게 내리던 비는 오후 들어 내리다그치기를 반복하다가 지금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장맛비로 갑천 수위도 높아진 모습인데요.
출근길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대전천 하상도로와 갑천대교 등에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대전 67.9, 전남 화순 225, 광주 115.4mm 등입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충청 지역 50에서 100mm 가까이 내리겠고, 충청 남부와 전북, 전남 북부 지역은 최대 200mm까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충청 남부와 전라 지역에 시간당 50에서 80mm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어 침수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긴 장마에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림청은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짧은 시간 동안 매우 강한 국지성 호우 가능성이 있어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변에서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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