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30일 예정됐던 검찰 인사위원회(위원장 이창재) 일정을 돌연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오후나 31일 오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던 검찰 고위간부 인사도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법무부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인사위 일정을 취소한다고 위원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정 취소사유와 언제 인사위가 다시 소집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사위 일정이 연기되면서 이번주로 예상됐던 검찰 고위간부 인사는 이르면 8월 초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검찰과는 지난 16일 승진 대상인 사법연수원 27~30기를 대상으로 인사검증동의서를 받으며 인사검증
현재 검찰 고위간부 공석은 11자리다. 구체적으로는 서울·부산고검장, 서울·대전·대구·광주·부산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서울동부지검장, 서울남부지검장, 인천지검장 등이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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