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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 <사진 출처=대검찰청> |
28일 한 부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검은 (일선 현장과 달리) 대변인실 조직이 크며 언론 관리·대응도 많고, 기자단 사무실이 청사에 들어와 있을 정도로 언론과 관계가 밀접하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은) 언론과 거리를 두고, 수직적·폐쇄적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등 내부로부터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검찰 내부에선 "서울중앙지검에 대해선 침묵하고 대검만 비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울중앙지검 핵심 간부가 KBS에 '채널A 부적절 취재 의혹'에 대한 허위 수사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재경지검 부장검사는 "(한 부장 주장은) 확실하게 편을 가른 뒤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 부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제청했던 인물이라 정부·여권과 가까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조직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점이 드러났다는 의견도 있다. 한 중간간부는 "대검은 정책에 대해서도 기획·공보하기 때문에 수사만 하는 일선 검찰청과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중앙지검 유착 의혹은 KBS가 지난 18일 "한동훈 검사장(47·27기)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유시민 노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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