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돗물서 '깔따구 유충' 2건 추가 확인…누적 254건

인천시는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 추정 물체를 검사한 결과 깔따구 유충 2건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전날 유충 추정 물체 22건에 대한 검사를 국립생물자원관에 의뢰했으며 이 중 2건이 깔따구 유충으로 판명됐습니다.

이들 유충은 이달 14일과 16일에 각각 처음으로 발견됐으며 전날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깔따구 유충으로 확인된 2건은 신고자가 보관하고 있다가 전날 신고해 검사한 것"이라며 "나머지는 이물질이 대부분이며 나방파리 유충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누적 사례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254건이 됐습니다.

이는 앞서 유충으로 집계했다가 이후 검사에서 이물질로 판명된 1건을 제외한 수치입니다.

인천 수돗물 유충 발견 일일 건수는 지난 14일 55건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매일 20건 안팎을 유지하다가 지난 25·26일에는 각각 3건에 그쳤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