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경남 해안 지역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난주 내린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이 관리에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밤부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폭우로 수해를 입은 경남 해안 지역의 복구 작업이 미쳐 끝나지 않아 또다시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번 비도 남부 해안 지역을 위주로 천둥, 번개와 함께 시간당 최대 50mm가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경남 해안 지역, 전북, 충청도엔 150mm의 비가 예상되는데, 오전 3시 30분을 기준으로 경남 남해와 전남 여수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제주 산지에도 최고 80mm의 비가 예보됐고, 서울과 경기도엔 최대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장대비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길이 미끄러워진 만큼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지난주부터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축대 등 시설물 붕괴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장마는 남부 지방은 모레까지 이어진 뒤 끝나겠지만, 중부 지방은 8월 초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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