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짧은 시간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대부분의 지역에서 시간당 20∼4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실제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 제주시 오등동에 시간당 53㎜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 호우경보가,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하천에서 사람이 떠내려가는 것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재 수
제주시 화북동의 한 주택은 옹벽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서귀포시 남원읍에서는 한 주택 우수관이 역류해 안전조치가 이뤄졌으며 안덕면에서는 노인회관이 침수돼 배수 작업을 벌였고,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복합체육관이 침수돼 현재 배수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