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선 파티 게스트하우스 이용이 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함께 높아지면서 정부가 인원 제한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게 지켜질지는 미지수입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달 초 제주도를 방문했던 직장인 김 모 씨는 파티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높았지만 파티가 무르익으며 걱정은 사라졌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술도 들어가고 하니깐 접촉이 있는 상황들도 있었고 당시에는 그렇게 크게 생각 안 했던 거 같아요."
휴가철을 맞아 파티 게스트하우스를 성업을 이루고 있습니다.
자체적인 방역 수칙을 마련한 곳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많고 파티 특성상 거리두기도 지켜지기 어렵습니다.
▶ 인터뷰(☎) : 파티 게스트하우스 관계자
- " 금,토,일 2박3일로 방이 있을까요?"
- "토요일은 만실이어서 금요일만 가능하세요. 손소독제랑 온도체크 정도는 하고 있어요."
정부는 인원 제한 등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파티 게스트하우스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이용 인원 제한, 사전예약제 운영 등 추가적인 방역강화 조치가…."
다만 중앙정부 차원에서 고위험시설로 지정하기보다 지자체에 방역 수칙 마련을 위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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