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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에 빠진 트럭 인양하는 소방대원 /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
낚시를 하러 집을 나선 50대가 사흘 만에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7일) 전북 부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낚시를 한다고 나간 남편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실종자 아내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실종자인 57살 A 씨의 1t 트럭이 부안군 변산면 한 저수지에 빠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한국해양구조단, 해병 전우회 등은 수중수색을 통해 이날 오후 4시쯤이 저수지에서 물에 빠져 숨진 A 씨와 트럭을 발견하고 뭍으로 인양했습니다.
발견 당시 A 씨는 차 안에 타고 있었으며,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결과 익산에 사는 A 씨는 지난 25일 오후 집을 나선 뒤, 밤낚시를 하기 위해 차를 타고 저수지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