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25일)부터어제 오후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명 넘게 늘었습니다.
이중 해외유입 확진자가 47명로 약 73%를 차지했는데, 이라크에서 돌아온 근로자들이 39명이나 확진됐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제(25일) 0시에서 어제(26일)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4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14,156명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113명까지 뛰어올랐던 그제에 비해 절반 정도로 줄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약 73%인 47명이 해외유입 사례인데 이중 39명이 지난 24일 귀국한 이라크 건설 근로자입니다.
▶ 인터뷰 :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건설 근로자 293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75명이 양성으로 판정되어 44명이 의료기관에서 31명이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항에 들어온 러시아 선박 수리 작업을 하던 업체 직원 8명이 확진되는 등 지난 5월 이후 해외발 지역 감염이 15명 발생했지만,
방역당국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 대부분이 발견돼 해외 유입 확진자로 인한 지역 전파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입장입니다.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지난 21일 이후 닷새 만에 10명 대로 줄어들었습니다.
서울에서 8명, 경기에서 7명 발생했고 부산과 광주에서 각 1명씩 나왔습니다.
사망자 수는 늘지 않아 누적 298명을 유지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