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새벽 강원 강릉시 강문동 경포 해변의 한 호텔 인근에서 박모(24)씨가 파도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3시 48분께 "친구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당시 박씨는 파도에 떠밀려 해안가로 밀려 나온 상태였고, 신
숨진 박씨는 일행 2명과 함께 피서를 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해경은 "술을 마시고 내기를 하다가 친구가 바다에 뛰어들었다"는 일행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고 당시 파도 높이는 2∼2.5m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