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오는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전환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고위험시설 등은 2단계에 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전남도는 최근 도내 코로나19 발생 추이와 도민 생활 제약에 따른 불편 등을 고려해 지난 24일 감염병 전문가 자문을 거쳐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시군·시설별로 위험도 등을 자체 평가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되 전자출입명부 비치와 집합행사 시 방역수칙 이행계획서 사전 작성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같은 생활권인 광주에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노래 부르기·식사 모임 등 소모임 자제와 같은 핵심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남도는 그동안 인근 광주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자 이달 6∼19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고 지역감염이 잇따르자 이를 25일까지 연장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의료인과 도민들이 지금까지 잘 협조 해준 덕분에 지역 추가 전파를
이날 현재까지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5명으로, 지역감염 17명·해외유입 18명입니다. 이달 19일 이후 도내 지역감염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