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교회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관련 확진자가 늘고있습니다.
방역상 금지됐던 교회 소모임은 다시 허용됐는데, 벌써부터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송파구 교회발 코로나19 환자가 10명 더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서울에서만 모두 18명입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고등학교 등에서는 진단검사가 진행 중 입니다.
역학 조사 결과 이 교회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안 써요. 마스크 안 쓰고 그냥…. (써달라고) 이야기했는데 말을 안 들어."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서울시는 해당교회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며 집합금지 명령과 함께 교회와 관계자들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주말 교회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전국 교회에 대한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는 오늘 오후 6시부터 해제됐습니다.
그동안 금지됐던 기도회나 성가대 연습 등 소모임 활동과 단체 식사도 가능합니다.
송파구 교회발 확산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방역 강화 지침을 연장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