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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짓는 김창룡 경찰청장 [사진 = 연합뉴스] |
김 청장은 이날 오전 전국 경찰청 내부망에 공개한 '가장 안전한 나라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이란 제목의 취임사에서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든든한 이웃경찰로 생활 주변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현장은 그 방향타이며, 이웃에 대한 관심이 그 첫 단추"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자치경찰제 도입 등 당면한 개혁과제 역시 그 기준점을 오직 국민 권익과 인권 보호에 두면서 경찰 의지를 결집해 나가야 한다"며 경찰 개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청장은 "수사권 개혁에 담긴 국민적 뜻을 받으러 온전한 수사 주체로서 역량을 증명해야 할 책임도 크다"며 "국민의 요구와 바람에 얼마나 부응하느냐에 따라 경찰의 성패와 미래가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김 청장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참석자를 최소화해 진행했다. 장소도 강당이 아닌 청장 회의실에서 화상회의 형태로 진행했다. 경찰청 취임식을 회의실에서 진행한 것은 처음이다.
김 청장은
취임식을 마친 김 청장은 오후엔 첫 현장 방문으로 서울 용산경찰서 용중지구대를 찾아 지역 경찰과 소통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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