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송산면 사료용 옥수수밭에서 농작물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이 발견돼 긴급 방제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거세미나방은 5월 말부터 중국 남부에서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와 활동하는 해충입니다. 주로 옥수수, 수수, 벼 등 벼과 식물 잎과 중심부를 갉아 먹습니다.
유충이 성장하고 개체 수가 늘어나면 배추과, 박과
산란량이 많아 발생 초기 방제하지 않으면 피해가 크고, 개체 수가 늘어나면 월동에 성공하면서 국내에 정착할 우려도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의심 개체가 발견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하고 발생이 확인되면 등록된 약제로 신속히 방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041-360-6353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