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김효근)은 국내 최초로 개설한 '여성사외이사 전문과정' 제1기 학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하는 이 과정은 전문지식과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업지배구조, 사외이사 관련 법률과 규정을 비롯, M&A(기업 인수·합병)같은 전략적 의사결정, 재무적 투자의사결정 등 여성 사외이사가 갖춰야 할 전문적 지식과 실전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교수진으로는 기업거버넌스 전문가인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류영재 기업거버넌스포럼회장, 이남우 전 메릴린치아시아헤드, 천준범 법무법인 세움 파트너변호사 등 현업 실무전문가와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의 김효근 원장, 윤정구 교수, 한종수 교수, 신경식 교수가 참여한다.
이화여대는 "올해 1월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8월 5일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상장회사는 여성이사를 한명 이상 선임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전
산업계 종사자, 전문직 여성단체 회원 또는 추천자, 현직 여성 사외이사와 사외이사 후보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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