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잠을 자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1톤 화물차가 철길 옆으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마당에서 불길이 활활 타오르고, 주택 안이 자욱한 연기로 가득합니다.
소방대원이 연방 물을 뿌리고, 주택 안에 있던 시민을 구조해 나옵니다.
(현장음)
"현 거주자가 몇 명 중에 다 나온 건지 확인 좀 해주세요."
오늘(18일) 오전 서울 은평구의 한 주택 마당에 쌓여 있던 물건에서 불이나 주택으로 번졌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집에 있던 80대 여성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승용차를 집어삼킬 듯 시뻘건 불길이 활활 타오르고, 한 남성이 다급하게 수신호를 보냅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광주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퇴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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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톤 화물차가 철길 바로 옆에 쓰러져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줄을 연결하고 크레인을 이용해 화물차를 끌어올립니다.
서울 이촌역 인근에서 화물차가 철조망을 뚫고 철길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2시간 반 동안 열차가 사고 현장 인근에서 속도를 줄여 지나가야만 했습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
영상제공 : 서울은평소방서, 광주소방안전본부, 서울용산소방서, 시청자 남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