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윤창호법이 시행되고 음주운전 처벌이 강화됐지만, 여전히 음주운전은 반복되고 있습니다.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던 남성이 붙잡혔는데, 다름 아닌 유명 개그맨 노우진 씨였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올림픽대로입니다.
지난 15일 저녁 11시 20분쯤,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 스탠딩 : 박규원 / 기자
- "경찰은 차량 진행방향을 파악해 미리 대기했고, 성산대교 약 400m 전에서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
검거된 운전자는 유명 개그맨 노우진 씨였는데, 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5%로 면허취소 수치였습니다.
교통사고가 나지는 않았지만, "자동차가 비틀거리며 달린다"는 신고가 들어올 정도로 노 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노 씨는 자신의 SNS에 "음주를 하고 한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했다"며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노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