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동탄신도시 아파트 1곳과 마도면 직업훈련교도소에서 접수된 3건의 수돗물 유충 의심 신고와 관련해 정수장과 배수지를 모두 확인한 결과 유충 서식 등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 15일 동탄 A 아파트 내 2개 세대 주방과 직업훈련교도소 내 제소자 화장실 수돗물에서 유충으로 보이는 2∼3㎜의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이틀간 현장 조사를 해왔습니다.
A 아파트는 수지정수장과 석우배수지를 통해, 직업훈련교도소는 화성정수장과 마도배수지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습니다.
시는 정수장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해당 정수장 2곳에서 활성탄 여과지 상태 등을 조사했고, 시가 관리하는 배수지 2곳에선 물을 모두 뺀 뒤 내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화성시 관계자는 "현장 조사 결과 정수장과 배수지에서는 문제가 없었다"며 "동탄 아파트에서 발견된 이물질은 유충이 맞는지 국립생물자원관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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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화성시는 전날부터 수돗물 유충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현재 동탄지역 아파트에서 4건의 의심 신고가 추가 접수돼 확인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