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는 대법원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자신을 응원해 준 지지자들과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허리를 숙였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출근길에 오른 이재명 지사는 다소 굳은 표정으로 집무실로 향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겸허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제게 주어진 최후의 한순간까지 도정을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TV로 판결을 지켜본 이 지사는 선고 2시간 정도 지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대법원이 법과 상식에 따른 판결을 했다며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객관적 사실에 따라서 합당한 판결을 내려 주신 우리 대법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경기도의 발전을 이끌어 내는 성과로써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각종 의혹으로 법정공방을 벌여왔던 지난날에 대해서는 부덕의 소치라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이재명 지사가 극적으로 자신을 옥죄던 사슬을 끊어버리면서 그동안 추진하던 각종 정책과 행보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