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1명이었던 광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진자 2명이 추가돼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오늘(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0대 부부가 광주에서 172·173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인 150번 접촉자로 172번 확진자인 남편이 시장 주변 한 건물 지하에 있는 다방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했습니다.
금양 오피스텔, 교회, 요양원 등 집단 감염 경로가 어느 정도 파악된 상황에서 다시 지역 감염 사례가 나온 것입니다.
방역 당국은 다방 주인으로부터 27명 이용자 명단을 받아 검사했지만, 확진 부부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방문자 검사를 요구하는 연락을 받고 검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이용섭 광주시장은 "바이러스는 방심의 틈만 노리고 있다. 자칫 방심하면 다중 이용시설 집단 감염을 일으키고 다시 수많은 n차, 집단 감염을 연쇄적으로 일으킬 수 있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