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 입항한 후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보고된 러시아 국적 선박에서 추가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러시아 국적의 원양어선에 탑승한 선원 44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자 1명을 제외한 선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선박에 탑승했던 도선사와 해운대리점 직원, 수리공 등 접촉자 45명에 대해 검사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선박은 앞서 지난 6월 16일 수리를 위해 부산항에 입항한 후 이달 7일 대양주로 출항해 공해 상에서 선원 교대를 했다.
하루 뒤인 이달 8일 부산항에 재입항했고, 하선을 위한 진단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하선을 희망한 선원 22명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방역 당국은 지난 14일부터 고위험국가로부터 입항하는 선박이 아니더라도,
당국은 지난 14일 하루 동안 전국 11개 항만으로 151척이 입항했고, 그 중 47척에 대한 승선검역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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