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 추가 확진자 발생…해외서 입국한 내외국인 주민 2명

↑ [사진 출처 = 안산시청 공식 블로그 캡처]

경기 안산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발생했다.
안산시청은 15일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내 47·48번째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알렸다.
안산 47번 확진자 A 씨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40대로, 단원구 선부동에 거주 중이다.
그는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안산 37번 확진자의 동거인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6일 인천공항을 통해 카자흐스탄에서 함께 입국했다.
A 씨는 입국 당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14일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으로 판명됐다.
안산 48번 확진자 B 씨는 단원구 고잔동에 사는 20대 내국인이다.
그는 지난 12일 미국에서 입국했으며, 지난 14일 자가격리 상태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안산시 보건당국은 두 확진자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했다.
아울러 확진자 자택 및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확진자 이동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 중이다.
[홍연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