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중소기업 회장이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5일 "최근 중소기업 회장 A 씨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고 밝혔다.
고소인은 A 씨의 가사도우미인 B 씨로, 그는 A 씨 집의 가사도우미로 근무하며 약 6개월 동안 성폭력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 씨에 따르면 A 씨는 그가 근무를 시작한 지 3일 만에 성폭행을 시도했으며, 경찰 신고를 막기 위해 그동안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이에 B
반면 A 씨는 B 씨와의 성관계는 합의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A 씨 측은 B 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한다는 방침이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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