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공업지역은 낡은 공장과 부족한 복지 시설 등으로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경북도가 40년 된 영천 언하공업지역을 산업과 주거, 문화 등이 복합된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979년 조성된 경북 영천시 언하공업지역은 자동차부품 등 21개 공장이 가동 중입니다.
하지만, 30년 이상 된 낡은 건물이 70%에 이르는데다, 복지나 근로자 지원 시설 등은 하나도 없습니다.
경북도와 LH공사가 언하 공업지역을 산업·편의 기능을 갖춘 곳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하고 협약을 맺었습니다.
LH공사는 500억 원을 들여 산업·상업·주거·문화 등 복합 기능 지역산업 지원센터를 조성합니다.
▶ 인터뷰 : 변창흠 / LH공사 사장
- "산업지원시설들 그리고 주택 그리고 각종 혁신지원기관들이 같이 들어가서 도시공업지역을 활성화하고 영천시를 산업의 경쟁력을 확대하는 데…."
경북도는 각종 인허가 승인 등 행정·재정 지원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돕습니다.
올해 기본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2025년까지 조성을 마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지고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공업지구도 재생사업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천뿐만 아니고 다른 지역도 계속 사업을 추진하도록…."
경북도는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을 다른 시·군으로 확대해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광연 VJ